교회 글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손에 잡히지 않고..
크로!
2011. 5. 27. 20:06
발표기회를 가져야 사람도 알고 업무도 친적되죠.
특히 해외에라도 나갈 요량이면 논문 발표 핑계라도 댈수 이죠.
1월 15일까지 논문을 제출해야하는데
영 작성하고픈 맘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충 아는 내용인 것도 있지만
주체측에서 참석자를 늘리기 위해 초대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에 앉으면
황우석 교수 기사가 머리에 들어와 온통 관심이 그곳으로 쏠려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 기사를 읽다보면 논문 쓸 기분이 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사랑하지만 저는 이제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합니다.
조작된 자료로 타인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피해의식이 생깁니다.
더 나아가서 말주변이 없는 내가 오히려 낫다고 자위까지 하게됩니다.
평상심을 달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