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가장 추운 날씨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이제까지 큰 탈없이 지나왔는데 오늘 저녁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지금은 해가 나서 따뜻하고 25도까지 올라가지만 밤시간이 문제다. 비닐 바깥에는 지금도 영하 10도 아래고 엄청 강한 바람이 분다. 화분에 심은 놓은 묘종을 덮어 주었다. 인접한 산의 양지바른 곳에 고양이가 졸고 있다. 사귀려고 해도 도망을 간다. 밤에 간혹 비닐하우스로 들어오는 녀석같은데 조심스럽다. 추위를 잘 이겨내야 할텐데. 크로의 정원 2023.01.24
카올리나이트 우리나라 땅은 5억년 전 선캄브라기대에 생성된 화강암, 화강변성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카올리나이트(Al2Si2O5(OH)4)가 주광물이라고 하죠. 보통 고령토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고령이 아니라 중국 카오링이다. 도자기 원료이다. 규소와 알류미늄 산화물 염으로 층을 이룬 결정입니다. 풍화되면서 물이 스며들어 화학구조가 바뀌었다. 그런데 이 물질은 비료성분인 양이온과 음이온을 포집하는 능력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료를 적절히 줘야 한다고 하는군요. 우리 정원은 빗물이 흘러가므로 비료를 더 자주 해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크로의 정원 2022.10.27
대전 둘레산길 대전은 분지지역이라 주위가 산으로 싸여 있다. 이 산길을 이어면 대전둘레산길이 된다. 정원앞에 제7구간 표말에 세워졌다. 오래동안 살아지만 여기가 둘레산길인줄 몰랐다. 북쪽에 금병산이 있고 서쪽에 갑하산이 있지만 둘레산길은 세종쪽으로 나 있었다. 그곳에 연구소철책이 있어 다니기 힘들다는 불평이 있었다. 이번에 세종쪽 길 대신 대전쪽으로 제7구간을 변경했다고 했다. 자운대를 통하니 제법 긴 구간을 평지를 걷는 경로가 되지만 자연을 접할 수는 있다. 한번 제7구간이라도 걸어봐야겠다. 금병산 갑하산 우산봉은 아마 중생대 대보조산운동에 의해 생성된 산이다. 지형과 지질에도 관심을 좀 가져 보자. 크로의 정원 2022.10.25
도토리 묵 농장에 큰 상수리 꿀밤을 쏟아 놓았다. 어머니는 주웠다. 묵을 만든단다 인터넷을 찾아 보았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녹말을 얻는 최적을 방법을 찾아야겠다. 내가 화학자이니 크로의 정원 2022.09.24
곡식보다 꽃 작년에 옥수수와 깨를 심었다고 이웃 농부가 알려주었다. 씨뿌릴 때와 수확할 때만 오는데 매일 나오는 자기보다 소출이 좋았단다. 비법을 물어보면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했단다. 그 땅을 내가 매입했는데 곡식대신 꽃을 심었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 소출은 거의 없다. 그래도 땀을 흘리다 보니 건강하여 졌다. 크로의 정원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