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글

뜻밖의 기쁨

크로! 2011. 5. 27. 19:58

주일에 이웃사랑을 5년 넘도록 실천하신 분들에게 상이 주어질 때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그분들의 사랑과 열정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주가 방사선 폐기물을 유치하기로 결정하여 우리 회사의 숙원사업을 풀었다.  그 동안 우리 회사는 지역 봉사활동을 하곤 했는데 그 때마다 나는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나갔죠. 하루는 용기를 내어 송강복지관에 도시락 배달을 나갔는데 그곳에서도 늘 봉사하시는 늘사랑교회 성도 한분을 만났습니다. 아는 얼굴이라 반가왔지만 동시에 부끄러웠습니다. 그렇게 오는 기회도 많았거만 이제야 나타나느냐고?

지난 주일은 모처럼 새식구가 왁짜지끌해죠. 은둔한 김재경 집사님이 나타난 덕분인가요?
점심을 대접한 한유수/최혜승 가정 때문인가? 아니면 해물 순두부 때문인가?  출장에서 돌아오면 틀림없이 이번 주일에 바람쐬려 가자고 카페에 올라와 있을 줄 기대했는데 아직은 조용하군요. 아마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것 같군요.  

저는 뜻밖에 Marquis who's who 2006에 등재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 분야에서 5만명을 수록한다고하니 희귀하지는 않지만 비실거리는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나는 나를 잘 알기에 하나님의 선물외에는 달리 표현한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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